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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16 09:10

김성수, ‘SNL 코리아’ & ‘런닝맨’ 주말 예능 쌍끌이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배우 김성수가 지난 주말 예능을 두루 섭렵하며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토요일 밤 tvN 'SNL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7회 호스트로 출연한 김성수는 그의 14년전 데뷔작품 속 캐릭터인 '벡터맨'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나이 먹고 둔해진 설정의 배불뚝이 벡터맨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 코리아'에서 김성수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내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힘을 다해 호스트로서의 맡은 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특히 풍자와 패러디를 중심으로 콩트와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SNL 코리아'의 특징을 잘 살리며 사회 부조리에 시원한 일침을 가함으로써 큰 웃음보를 던졌다.
 
김성수는 배불뚝이 벡터맨을 비롯해 커피 한잔의 리필을 거절이 제 3차 세계 대전까지 일으킬거라 주장하는 '비약남', 퀴즈쇼 '가슴에 불을 꺼라'로 화 참기 도전 등 각양각색의 코너들에서 특색에 맞는 컨셉과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이 날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김성수가 가수 임재범의 '고해'를 특정 정치인을 풍자하듯 개사한 '고소 풍자송'을 목이 터져라 열창하던 부분으로, 다른 여러 코너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제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풍자 개그를 서슴치 않고 쏟아낸 열연으로 토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날카로운 웃음을 선사했던 김성수는 일요일 저녁엔 SBS 예능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았다. 
 

 

'런닝맨' 방송에 앞서 공개된대로 김성수는 국민 조카 아이유와 한 팀을 이뤄 여수의 하화도에서 이뤄진 미션 수행에 나섰고 이 날만큼은 아이유의 수 많은 삼촌팬들을 대표해 시종일관 아이유를 알뜰살뜰 보필해 삼촌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주말 이틀 간 버라이어티, 시사 풍자 코미디 등 두개의 각기 다른 성향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적재적소에 맞는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김성수의 활약은 배우로 살아온 14년 중 가장 큰 망가짐의 미학을 통한 솔직함과 인간미로 무장한 김성수의 또 다른 매력과 열정을 대변했다.
 
한 시청자는 "김성수씨 요즘 자주 보게 돼서 반갑네요. 'snl 코리아'와 '런닝맨' 재미있게 봤어요. 몸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 동안 갖고 있던 김성수씨의 무거운 모습 대신 친근한 모습이 많이 와 닿았어요. 이번 주말 너무 즐거웠습니다"라며 김성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성수는 현재 중국 진출 준비 중에 있으며 영화 '비상:태양 가까이'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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