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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15 18:28

두라3호 침몰원인 "가스 압력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

사진출처 - 인천해양경찰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화물선 두라3호의 실종자가 6명, 사망자가 5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은 15일 오전 8시경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쪽 3마일 해상을 항해하던 유류운반선 4천191t급 두라3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선장 안상원씨는 "조타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강한 충격과 함께 선체 중간 부분이 갈라져 침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사고순간을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적재유가 없는 상태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을 보면 강한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빈 정화조에 들어간 인부들이 유해가스에 질식사하는 사례가 종종 보도되지만 가스의 압력이 커질 경우 질식을 넘어 폭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구조된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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