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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음악
  • 입력 2012.01.15 10:12

나인뮤지스, 스윗튠과 함께 '뉴스'로 세련미와 중독성을 잡다!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나인뮤지스의 신곡 ‘뉴스(News)’가 공개 직후 호평을 받으며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뉴스(News)’는 지난 해 카라의 ‘스텝’,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등 최고의 히트곡을 만들었던 스타 프로듀서 팀 스윗튠과 나인뮤지스의 두 번째 작업으로 락적인 요소가 가미된 강렬한 비트의 신스팝이다.

갑자기 통보 받은 이별에 당황하고 울컥하지만 괜찮냐고 묻는 남자 앞에서 어떨 것 같냐고 시니컬하게 반문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 애쓰는 여자의 내면을 그린 가사가 일면 아이러니컬하면서도 이별을 경험했던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연장선상으로, 가사에서 모티브를 딴 안무 역시 무대에서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이다.
나인뮤지스의 신체적 장점을 살린 파워풀하지만 절제된 웨이브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동작과, 남자에게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도회적이고 차가운 강렬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멤버들 각각이 같은 음악과 같은 가사를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완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곡 전체에 흐르는 이러한 이중적인 요소는 나인뮤지스만의 개성과 어우러져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무게감 있는 리듬에 대비되는 빈티지한 신스라인은 이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랩은 나인뮤지스만이 갖는 음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11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빠르게 컷이 전환되는 독특한 편집 기법에 비비드한 컬러감을 더해 마치 한 편의 패션 필름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조각난 거울과 박스 등 소품을 활용한 멤버들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내외적으로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나인뮤지스는 이번 ‘뉴스(News)’를 통해 비로소 완전한 나인뮤지스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대중들에게 그들의 색을 확실히 각인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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