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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13 15:31

정순영PD 실종, '최악의 상황' 현지 경찰인력 투입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정순영 PD가 촬영 도중 실종돼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글탈출 특명을 받고 파푸아의 밀림 속을 탈출하던 병만족과 제작진은 선두그룹과 후발그룹으로 나뉘어 이동을 시작했다. 선두 그룹에 속해있던 정 PD는 너무 힘들어 도중에 후발그룹을 기다리며 쉬기 시작했지만, 후발그룹까지 도착한 후에도 정 프로듀서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

독충이 우글거리고 위험 식물이 도사리는 정글 속에서 변변한 장비없이 하룻밤을 보낸다는 것은 누구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일이다.

사태를 파악한 제작진은 근처 부족 100명을 동원하고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는 등 수색에 나섰지만 날이 저문 정글 안에 어둠이 찾아오고 정 PD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평소 정 프로듀서를 믿고 따르던 김병만은 "정글의 나무를 다 베어내서라도 찾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 PD의 실종사건의 결말은 13일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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