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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1.13 14:53

안면비대칭, 한방치료로 균형 잡아보자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일반적으로 안면 비대칭의 경우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어릴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어릴 때는 볼 살이 많아서 잘 보이지 않다가 사춘기에 주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두 가지의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어렸을 때 비대칭이 없었다고 하지만 앞 얼굴이 아니라 뒤의 두개골 전체를 보면 비대칭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 서서히 자라면서 안면의 비대칭이 보이는 경우이다. 또 다른 하나는 어릴 때는 비대칭이 없다가 자라면서 턱을 한쪽으로 계속 사용하여 아래턱이 비대칭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요즘 좌우대칭이 잘 잡힌 사람은 10명중 1명꼴로 누구나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대칭을 조금씩은 갖고 있다. 아랫턱이 비대칭으로 있다면 아랫턱은 뼈가 하나로 이루어져 있어 상태의 정도에 따라 길이 비대칭이 심하고 진정한 대칭을 원하신다면 턱의 길이를 조정하는 구강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턱관절 장애의 질환으로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대부분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되는데, 선천적인 관절 이상과 스트레스, 기혈부족, 운동부족, 잘못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며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 근육, 어깨 근육 등이 뻣뻣해지기도 하며 오래방치하면 안면비대칭까지 나타나게 된다.

턱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척추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턱관절의 이상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턱뼈가 삐뚤어지게 되면 얼굴의 외형상 변형뿐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도 안 맞게 되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머리를 돌리기 힘들거나 척추측만증이 생기기도 하고, 골반이 틀어지거나 다리 길이의 좌우가 차이 나기도 한다.

이러한 턱관절이나 심하지 않은 안면비대칭은 수술 없이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유성호 원장은 “이러한 안면비대칭은 턱을 바르게 하는 교정요법인 정함요법으로 경추와 턱관절을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 하는 추나요법을 기본치료로 경우에 따라 동작침법, 약물요법, 족부교정구 요법 등을 병행하면 턱관절의 증상이 사라지고 안면비대칭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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