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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9 10:38

서울 대기중 방사성 물질, 방사성 요오드 검출!

수천 분의 1이하에 불과해 인체에 영향 없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누출된 방사성 물질의 영향이 강원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강원도에서 방사성 물질 제논(Xe-133)이 검출되기도 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제논(Xe-133)이 검출된 데 이어 서울에서도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그러나 검출된 방사선량이 평상시 자연 방사선량의 수천 분의 1이하에 불과해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고 KINS는 밝혔다.

KINS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곳의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대기 중 공기 시료를 수집, 심층 분석 측정을 벌인 결과 방사성 요오드(Iodine-131)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박창호 통합커뮤니케이션팀장은 “서울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평상시와는 다른 변화 추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요오드가 검출된 것은 맞는데, 정확한 양과 검출 경위 등은 29일 오전 10시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울에서 방사성 요오드 등이 검출되고 있는데도 KINS와 교과부는 당초 이 사실을 적극 부인, 국민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KINS는 이날 오전 중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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