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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01.20 18:14

데이빗 보위, 유작 'Blackstar' 빌보드 200 차트 1위

▲ 데이빗 보위 'Blackstar' 앨범커버 (소니 뮤직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데이빗 보위 (David Bowie)의 'Blackstar'가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를 차지하며, 그에게 첫 번째 빌보드 정상을 안겼다. 데이빗 보위는 앨범을 발표하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닐슨 뮤직에 따르면, 데이빗 보위의 유작 'Blackstar'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18만 100장이 팔렸다.
이는 닐슨뮤직의 음반판매시점관리 전자집계가 도입된 1991년 이후 데이빗 보위의 가장 높은 앨범 세일즈이기도 하다. 

2위는 2013년에 발표한 'The Next Day'로, 8만 5000장의 판매량을 데뷔 첫 주에 올렸다.

'Blackstar'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데뷔하면서 7주간 정상을 지킨 아델 (Adele)의 '25'가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고희를 앞둔 거장의 끊이지 않는 실험주의 정신과 새로운 재즈 시도가 담긴 'Blackstar'는 그의 69번째 생일에 맞춰 발매되자마자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간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 음악 선물을 선사하고 떠난 데이빗 보위의 사망소식이 음악계에 큰 충격과 감동을 주면서 그의 과거 작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Blackstar' 외에도 9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고, 그 중 두 개의 앨범이 탑 40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데이빗 보위의 베스트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등극하면서 데이빗 보위는 빌보드 탑 5안에 두 개의 앨범을 동시에 올렸다. 

한편, 국내 연예인들의 데이빗 보위 추모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나 시작하고 끝나고, 태어나고 죽는 것 같습니다. 영원히 사실 것만 같았던 데이빗 보위가 오늘 별세 했습니다. 별을 사랑했던 사람이 별이 되었습니다.”- 배철수 (라디오 방송 중)

“언제나 앞서 가던 분이셨고 그래서 언제나 좇아가고 싶었던 분이었습니다. 모든 예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셨던 위대하신 분. ‘제프 벡’ 형님 다음으로 제가 공연을 유치하고 싶어했었던 분이었는데…안타깝습니다. 파격과 실험으로 치열하게 살아오셨으니 이제 편히 쉬십시오. 명복을 빕니다.”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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