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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29 10:24

한효주, 1일 라디오 DJ 변신? 첫 단독 팬미팅 진행

배우 한효주가 1일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한효주는 지난 26일(토)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가야극장에서 25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여타 다른 팬미팅과는 차별화되는 여러가지 모습들로 자리에 참석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효주의 생일인 양력 2월 22일을 따서 ‘한효주의 2시 22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별도의 진행 MC 없이 한효주 본인이 직접 MC 로서 2시간의 행사를 이끌었다.
 
한효주는 라디오 부스에서 시그널 음악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효주의 두시 이십 이분. DJ 한효주입니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익숙한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훌륭히 일일 라디오 DJ로서의 멋진 신고식을 한 한효주는 이날 첫 단독 팬미팅을 축하해주기 위한 사연이라며 이승기, 배수빈, 이소연, 지진희, 박하선, 문채원의 메시지를 축하사연(?)으로 소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행사 전 미리 팬들의 사연을 받아 모든 행사의 내용을 구성했다. DJ 한효주가 자신과 관련된 팬들의 사연들을 직접 읽으며 팬들과 소통을 하는 특별한 형식으로 2시간 동안 팬들과 웃고 울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공부 중에 PMP로 동이를 보다가 어머님이 방에 들어오셔서 후다닥 숨겼더니 어머니가 야동을 봤다고 오해해 혼났다’, ‘지진희의 팬인 어머니와 한효주의 팬인 저 사이에 서로 동이의 성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팬의 덕이라며 싸우다가 그 다음날 밥도 못얻어먹고 쫄쫄 굶었다’ 등 한효주와 관련된 재미난 사연으로 팬미팅에 사연이 소개된 팬들은 카메라, 피자, 화장용품, 옷, 가방, 지갑 등 한효주가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물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효주는 특히 사연 중 3월 26일 행사날이 생일이라는 팬의 사연을 읽고 미리 직접 고른 향수와 편지가 담긴 생일 선물을 전달하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팬들의 신청곡 중 3곡을 선정하여 첫 데뷔작 ‘논스톱5’의 OST에서 선보였던 ‘처음이었어요’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선보였던 자작곡 ‘넌 나의 스웨터’를 라이브로 열창했고 지난 해 그렌드민트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하며 선보였던 ‘Don’t you know’는 함께 듀엣을 했던 노리플라이가 아닌 한효주와 듀엣으로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라는 남성팬 두 명을 무대위로 불러 소원을 이루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특별게스트로는 ‘동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광수가 찾아와 한효주의 첫 단독 팬미팅을 축하했다.
 
이 날 팬미팅 행사장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동반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한효주의 폭 넓고 두터운 인기를 실감시켰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한국 팬 외에도 일본에서 건너온 팬들도 함께 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한효주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 이후 팬들은 다음 카페 및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을 통해 “팬미팅 하면 으레 MC 한 명 섭외하고 장기자랑 하고 케익 불 끄고 하는 게 다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 팬미팅은 처음이다”, “실제로 보니 효주님은 여신이었다”, “얼굴만큼 마음도 따뜻하게 팬미팅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신경 쓴 티가 나 더욱 감동적이었다”는 소감들을 전했다.
 
한효주는 현재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게 된 영화 ‘오직 그대만’으로 스크린에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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