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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12 15:39

김미영팀장 카톡, 모르는 여자가 카톡을...?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스팸문자 세계의 원조인 김미영팀장의 진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모르는 여자가 자꾸 카톡으로 메시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의 캡처사진 이다.

이 사진속 내용을 보면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말을 걸어 자신을 '지현'이라고 소개하고 "바쁘냐"고 묻는다. 게시자는 지현이 누군지 몰라서 헤매다가 "정말로 누군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지현'이라는 여자는 "모를만하세요. 사실 신한은행 이지현 팀장입니다. 보증 없이 500까지 대출 가능하세요~"라고 대답한다.

스팸 문자에 자주 나타나는 불법 대출광고계의 대명사 '김미영팀장의 진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 김미영 팀장은 항상 '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스팸문자를 발송해 '스팸문자 여왕'으로 등극했던 사람이다.

한편, '김미영 팀장'을 사칭했던 불법 대부 중개업자 김 모씨(34)는 수백만 건의 불법 대출광고 스팸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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