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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01.16 09:47

황치열 중국판 '나가수4' 첫 경연 2위.. '대륙의 남자'로 우뚝

▲ '중국판 나가수4' 황치열 스틸 ⓒ후난위성TV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무대부터 대륙을 사로잡았다.

황치열은 15일 저녁 10시(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첫 경연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날 황치열은 무대에 올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이승철의 '그 사람'을 열창했다.

8명의 출연진 가운데 유일한 외국가수인 황치열은 자신만의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무대를 꽉 채웠다.

황치열의 진정성이 느껴진 뜨거운 무대가 끝난 뒤에는 관객들은 감탄을 쏟아내며 기립박로 수를 보냈다. 

더욱이 황치열은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훈훈하고 잘 생긴 외모로 여성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무대가 끝나자 여성관객들의 환호가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황치열은 8명의 출연진 중 두 번째 순서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자신의 무대에 몰입하는 등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앞세워 2위를 차지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황치열은 유일무이한 한국가수로서 코코리, 리커친, 쑤젠신, 자오좐, 하야밴드, 쉬자잉, 관저 등 중화권 톱가수들과 경연을 펼친 가운데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대륙의 남자’로 떠올랐다.

특히,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홍타오 총감독은 “황치열의 허스키하고 진정성 느껴지는 보이스가 아주 매력적이다.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성공적으로 첫 경연을 마친 황치열은 “기분 좋은 설렘 속에 첫 무대에 임했다. 중국 가수들과 관객들 앞에서 유일한 한국가수로 노래를 하니깐 마치 국위선양하는 것처럼 너무 뜻깊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앞으로도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MBC '나는 가수다' 포맷을 구매해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중국에서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편, 중국판 '나가수4' 첫 경연에서 2위에 오르며 중국 진출에 청신호를 활짝 켠 황치열은  한국의 가왕으로 초청받은 만큼 앞으로 대륙에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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