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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1.14 15:36

인피니트 성규 '엘에 깜찍한 복수혈전'

▲ 인피니트 엘, 성규 ⓒMBC 에브리원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인피니트 성규가 멤버들과의 내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엘’에게 그간 쌓인 감정(?)을 설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에서 예능계 ‘지니어스’로 알려진 성규가 다시 한 번 그 뛰어난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게임으로 인피니트 ‘내기왕’을 가리는 대결에서 성규가 제안한 것은 ‘369 게임’을 변형한 ‘123 게임’! 돌아가며 숫자를 하나씩 외치다가 지정한 숫자가 들어가면 숫자 대신 박수를 쳐야하는 게임으로, 10을 넘어가면 40이 될 때까지 한동안 숫자는 없이 박수만으로 수를 가늠해야 하는 예능 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엄청난 대결이었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게임인 만큼, 뛰어난 두뇌와 순발력을 요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에 오른 두 사람은 성규와 엘.

숫자 10이 지나면서 침묵에 쌓인 촬영장에는 연신 1,2,3 숫자를 대신한 박수 소리만 울리기 시작했고 빨개진 두 사람의 뜨거워지는 손바닥만큼 분위기는 점점 과열돼 갔다. 마의 구간인 ‘39’가 지나고 ‘40’을 외친 성규에 이어 ‘41’에 맞춰 숫자 1대신 박수를 한번 쳐야 하는 엘. 하지만 엘은 성규를 따라 ‘사십 일’을 목 놓아 외치는 실수를 범하며 긴 대결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렇게 1위를 차지한 지니어스 성규는 나머지 멤버들 중 원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벌칙을 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고. 고심하던 성규는 “문득 예전 일이 생각난다. 내가 (무대에서) 처음에는 센터에 있다가 밀려나지 않았나. (나 대신 센터를 차지한) 그 친구가 누군지 기억나지?”라며 운을 띄웠다.

성규가 겨냥한 ‘센터를 차지한 멤버’는 바로 엘이었다. 성규는 엘이 자기 대신 뛰어난 비주얼로 가장 주목받는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며, 벌칙으로 방송에서 엘의 얼굴에 모자이크를 주문해 지켜보는 멤버들을 배꼽 잡게 하는 귀여운 복수를 선사했다.

이에 ‘엘’은 모자이크로 가려진 얼굴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시청자들을 위해 손으로 ‘L’자 모양을 만들어 존재감을 드러내려 애썼지만, 성규는 음성변조까지 추가로 주문하며 ‘신몰남’ 엘에게 다시 없을 희대의 굴욕을 선사했다고.

무한돌 인피니트의 매력은, 1월 14일 목요일 저녁 6시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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