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네이버 株 상승세..'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할 듯

HMC·KDB '모바일 광고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전망'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中증시 급락으로 각국 증시가 하락세인 가운데 네이버(035420) 코스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오후 2시 35분 기준) 네이버 거래가는 657,000원으로 전일대비 1.23%가 올랐고, 지난 11일 종가 628,000원과 비교해 4.62%가 상승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최근 외인투자자들이 거래가 상승세를 주도한 점이다.

증권社 '네이버' 모바일 주도 실적 개선 전망

최근 네이버에 대한 긍정적인 증시분석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상승세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살펴보면, KDB대우증권(김창권 연구원)은 12일 네이버 4분기 모바일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라인(네이버재팬) 기업공개와 상관없이 현재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지적하고 올해 모바일광고 상장 잠재력이 실적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은 14일 "지난해 네이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밝혔다. HMC의 황성진 연구원은 동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가 상승한 8,973억원, 영업이익은 2,249억원(전년동기대비 +16%)이라고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증시분석 리포트에서 "네이버 포탈 전체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하고, "모바일 광고 비중이 전체 대비 43%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네이버 LINE 부문은 지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현재 게임부문 신작 기여도가 높지 않지만, 광고와 스티커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네이버 동영상 컨텐츠 플랫폼인 'TV캐스트' 트래픽의 긍정적인 흐름 유지에 이어, 케이팝 스타와 유명 배우들을 앞세운 동영상라이브 'V앱'과 UCC플랫폼 '플레이 리그' 서비스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세를 기대할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 ⓒ네이버, 라인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