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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인턴기자
  • 음악
  • 입력 2016.01.14 09:18

[HD+] 쯔위, 중국서 정치색 논란.. 트와이스 中활동 '위기'

▲ 트와이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인턴기자] 쯔위가 중국에서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트와이스 쯔위, 모모, 사나, 미나는 지난 12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출연했다. 생방송 당시 트와이스 멤버들은 '마리텔' 제작진이 준비한 각 나라의 국기를 들었고, 쯔위는 자신이 태어난 대만의 국기를 들고 흔들었다. 

트와이스가 출연한 '마리텔' 방송을 시청한 중국인들은 대만 국기를 든 쯔위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며 거세게 비난하면서 중국 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쯔위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수위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트와이스가 중국에서 보이콧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JYP차이나 측은 어제(13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JYP 차이나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는 문화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명시했다. 이어 "쯔위가 정치적 견해를 갖기엔 이른 16살의 어린 나이다"라며,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해가 풀릴 때까지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을 연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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