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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수정 기자
  • 방송
  • 입력 2016.01.13 09:57

‘화려한 유혹’ 시청률 고공 행진,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안방극장 사로 잡아'

▲ 화려한 유혹 ⓒMBC '화려한 유혹'

[스타데일리뉴스=윤수정 기자] ‘화려한 유혹’ 이 시청률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29회는 전국기준 12.7%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12.1%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의 딸 홍미래(갈소원 분)의 병실에서 비자금 문서 원본을 발견한 진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자금 문서를 차지하기 위한 신은수와 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진형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 화려한 유혹 ⓒMBC '화려한 유혹'

특히 복수를 위해 조용히 칼을 가는 신은수의 모습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자신의 가방에서 진형우에 대한 문서가 발견돼 강석현에게 문초를 당한 강일주(차예련 분)는 신은수에게 “네 짓이지? 네가 가방 안에 문서 넣었지?”라고 물었고, 신은수는 “맞아. 15년 전 네가 한 짓과 똑같이 한 거야. 총리님한테 가서 이야기해도 믿지 않을거야. 뭐라고 할 건데? ‘신은수가 15년 전 내가 한 짓과 똑같이 하려고 해요. 아버지’ 이렇게 말 할 거니? 가서 해봐. 총리님이 널 어떻게 할까”라고 말하며 차가운 눈빛을 보였다. 15년 전 사고의 앙갚음으로 강일주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린 것. 결백을 주장하는 강일주에게 차갑게 대하는 강석현의 모습 역시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자금 문서를 손에 쥐게 된 신은수가 강석현에게 “복수를 위해 결혼했어요. 15년 전 비자금 문서를 제 가방에 넣은 사람은 바로 일주에요”라고 폭로하는 마지막 장면은 다음회를 기대케 했다. 과거 신은수를 곤란에 빠뜨렸던 사건의 주인공이 밝혀지면 철저히 응징하겠다던 강석현이 자신의 딸에게 어떠한 행동을 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복수를 위해 앞만 보며 달려가는 신은수의 주위를 맴돌던 비자금 문서 원본이 드러나면서 복수극에서 진형우를 제외하고자 했던 그녀의 진심 역시 드러났다. 신은수가 사랑을 버린 줄 알고 복수를 택했던 진형우의 사랑은 ‘화려한 유혹’이 앞으로 그려갈 큰 그림 중 하나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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