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인턴기자] 김정민이 새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어제(12일) tvN ‘택시’에는 김정민과 신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과거에 역경을 극복했던 일을 고백했다.
이날 "힘들게 산게 도움이 된 부분이 있는가"라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김정민은 "불행 중 다행은 불행 중 다행일 뿐이다. '내가 더 유복한 가정에서 지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은 든다"고 답했다.
김정민은 이어 "과거 친아버지의 가정 폭력 때문에 결국 어머니와도 떨어져 살게 됐다. 전라도 광주 시골에 살며 동생을 돌보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사촌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 곳을 벗어났다. 14살의 나이로 미용을 배우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을 대단하게 바라보는 MC들의 반응에, 그는 "힘든 환경에서도 의젓하게 잘 자라준 남동생에게 고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민은 "새 아빠에게 정말 감사하다.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는 엄마를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