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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11 08:45

‘빛과 그림자’ 손담비, ‘싸늘한 눈빛’ & ‘분노 찬 눈물’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빛과 그림자’ 손담비가 가수로서의 집념을 드러내며 폭발하는 분노연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손담비는 10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  14회 분에서 상택(안길강)에게 찾아가 빼앗긴 자신의 곡을 되돌려 받기 위해 격렬한 항의를 하며 분노에 찬 열연을 펼쳐냈다.
 
극중 채영(손담비)은 연습실에 들렀다가 자신의 곡을 정혜(남상미)가 연습하는 것을 발견한 후 상택의 지시로 자신의 곡이 정혜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곡은 채영이 유명한 작곡가로부터 각고의 노력 끝에 받은 귀한 곡이었기 때문이다. 화난 채영은 그 길로 상택에게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상택은 단장인 자신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채영의 의견을 묵살, 이에 채영은 “그렇게는 못해요!! 다른 건 다 뺏겨도...그 곡만은 절대로 못 뺐긴다구요!!”라며 치미는 분노를 폭발시켰다. 다른 면에서는 상택에게 순종적이던 채영이었지만 가수로서 자신의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남다른 애착과 욕심이 있었기에 분노를 참기 힘들었던 것.
 
지난 회에서 서글픈 ‘딴따라의 운명’에 대해 씁쓸한 미소로 말했던 채영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영이 그런 ‘딴따라의 운명’을 선택한 것도 노래를 할 수 있는 가수로서의 삶을 사랑했던 것이기에 채영의 분노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불타올랐다.
곡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드러낸 싸늘한 눈빛과 분노에 찬 눈물 연기는 뼛속까지 딴따라인 채영의 열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이는 ‘채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손담비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또한 손담비는 이 날 방송에서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진정 가수다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채영은 유명한 나이트클럽의 골든 타임 무대에서 노래 하게 된 상황에서 절도 있으면서도 관능적인 춤사위와 함께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손담비는 이 무대에서 부른 곡들을 모두 실제로 라이브로 소화하며 완벽한 실력파 톱가수 ‘채영’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발라드 곡에서 심금을 울리는 감성과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채널 고정’하게 만드는데 일등 공신을 했다는 평가다.
 
그런가하면 손담비는 상택에게 경고받는 장면에서 격렬하게 뺨을 맞는 것도 불사하는 열연을 펼쳐 보였다. 상택은 채영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남몰래 기태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흥분한 상택은 채영의 뺨을 거칠게 내려치며 “긴 말 안 하겠어. 또 한번 그 따위 짓거리하면...넌 정말 끝이야”라고 경고했다. 상택의 가차없는 폭력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바라보는 채영의 눈빛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손담비는 극 초반 화려한 여가수라는 외적인 모습에만 집중된 면이 강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섬세하고 안정된 연기로 ‘채영’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캐릭터에 100% 몰입한 손담비는 가수 출신의 기량을 드라마 곳곳에서 뽐내는 한 편 격렬한 감정신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연기력 또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분노한 손담비~ 내 간담이 다 서늘! 연기력 최고!!” “채영 캐릭터 볼수록 매력! 손담비도 볼수록 매력!” “손담비, 눈물 흘리는 장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절절‥ 언제 이렇게 연기가 늘었지?” “춤 실력에 가려졌던 노래 실력을 오늘에서야 발견~ 라이브 대박!”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펄펄 나는 손담비! 눈을 뗄 수 없어!” “빛과 그림자의 꽃 손담비! 흥해라~” 등 갈수록 더 큰 사랑과 호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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