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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11 08:43

역시 ‘국민 엄마’ 나문희 <빠담빠담>에서도 100% 진가 발휘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국민엄마’로 칭송받는 배우 나문희가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빠담빠담>의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속 나문희 만의 엄마는 <빠담빠담>에서도 통했다. 
 

 

나문희가 분하는 미자는 아들 강칠(정우성 분)을 끔찍이 아끼지만 표현은 서툰 인물.  그녀는 <빠담빠담>에서 통영의 생선장수 미자(나문희 분)의 구수한 사투리와 속 정 깊은 대사를 감칠맛 나게 소화해내며 나문희만의 엄마를 보여주고 있다.
 
<빠담빠담> 속 미자의 모정(母情)은 비단, 아들 강칠에게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갑자기 살 비비고 살게 된 강칠의 수호천사 국수에게는 말로는 귀찮다 하면서 제2의 아들로 생각해 정을 나눠주며 알뜰히 챙기고 있다.
 
특히, <빠담빠담>에서 미자가 강칠에게 보여주는 모정에 질투심을 느끼는 국수(김범 분)와의  툴툴 거리는 모습은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10일 오후 방송된 11회에서 미자는 자신에게 서운해하는 국수에게 치킨을 사들고 가 “미안해”라며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하는 귀여운 장면을 연출해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한, 효숙(김민경 분)과는 친딸 같이 지내며 진심으로 그녀를 걱정한다. 부모 없이 딸 하나 데리고 혼자 사는 효숙에게 사랑의 상처를 줄 수 있는 강칠과 국수에게는 “니 들 열을 줘도 효숙이 하나랑은 안 바꾼다.”고 선언하며 마음 여린 효숙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

  이렇게 나문희는 극 중 미자가 보여주는 정 많고, 따뜻한 엄마를 나문희식으로 정감 있게 풀어내며 극의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빠담빠담>에서 정우성과 한지민의 아름다운 멜로 라인에 귀여운 4차원 천사 국수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면 나문희 선생님의 관록 있는 ‘명품연기’는 <빠담빠담>을 완성하고 있다.”라면서 “배우 나문희 선생님이 보여주는 특유의 색깔 있는 연기에 시청자들은 매료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방송된 YTN '정애숙의 공감 인터뷰'에서 <빠담빠담>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는 배우 나문희에 대해 "대사는 내가 쓴 대로 하시지만 성격이 다르다. 내가 만든 캐릭터보다 선생님이 늘 낫다"라며 "내가 쓰면서도 '내가 이렇게 좀 부족해도 채워주겠지' 하는 믿음이 있다"고 말해 배우 나문희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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