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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전 실장 '신정아 사건', 뒤늦은 후회 " 참회 못한 채 노 전 대통령을 떠나 보냈다"
2012년 01월 10일 (화)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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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명배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변양균(63) 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 '신정아 사건'과 관련해 "신정아 사건이 그렇게 참혹할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변 전 실장은 10일 발표한 책 '노무현의 따듯한 경제학'의 후기에 해당하는 '글을 마치며'에서 지난 2007년 불거진 신정아 사건에 대해 최초의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는 "나의 불찰이고 뼈아픈 잘못이었지만, 그 결과가 그리 참혹할 줄 몰랐다는 것이 더 큰 불찰이고 잘못이었다"고 말하며 "그런데 대통령과 내가 몸담았던 참여정부에 그토록 큰 치명타가 될 줄은 몰랐다. (신정아 사건이) 정치적 사건으로 악용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법원에서 신정아 씨와 관련된 문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신정아 사건은 개인적인 일이었다"며 "하지만 그로 인해 대통령과 국정 운영에 누를 끼쳤고 참회조차 못한 채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변양균 전 실장의 '노무현의 따뜻한 경제학'은 2003년 3월부터 2007년 9월까지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참여정부의 경제 정책을 돌보던 당시 노 전 대통령의 경제관과 복지관을 재조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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