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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10 15:52

안재욱, 복수는 쉼표 사랑은 ing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불비불명’(不蜚不鳴) 안재욱이 완벽한 복수를 위해 때를 기다렸다.

 
지난 9일 방송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13부에서 ‘기태’(안재욱 분)는 자신을 배신한 ‘명국’(이종원 분)과 마주하지만,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며, 완벽한 복수를 위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후,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진우’(김민규 분)의 질문에 “빛나라 쇼단을 발판으로 자신이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밝힌 기태는 그 첫 번째로 순양극장을 목표로 삼고 동료들과 의기투합한다.

오랜만에 단원들 앞에 나타난 기태는 불신을 막기 위해“열흘 안에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호언하지만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신정구 단장’(성지루 분)에게 도움을 요청. 정구로부터 “빅토리아 나이트 같은 큰 무대를 비집고 들어가야 해결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망설임 없이 빅토리아 나이트를 찾지만 기태 일행은 문전박대 당하고, 그 곳에 운영권을 쥔 ‘송미진 사장’(이휘향 분)의 존재감을 확인한다.

한편, ‘철환’(전광렬 분)의 집요한 유혹을 뿌리친 ‘정혜’(남상미 분)는 기태가 쇼단을 운영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머무는 다방에 들러 반가움을 표하지만, 같은 시각 기태를 찾아온 ‘채영’(손담비 분)과 마주하게 되고, 삼각관계의 세 사람이 모인 자리에 어색함이 흘러 앞으로 이들간의 갈등을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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