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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석주 "올해 건강한 웃음 전파위해 강의 많이 할 꺼에요 "
2012년 01월 10일 (화)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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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기자 ahn1587@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최근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동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윤석주는 특유의 밝은 모습과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기자를 반겼다.

윤석주는 KBS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낙지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타고난 허약 체질에 술과 담배로 인해 비만까지 겹치면서 건강에 이상이 찾아왔고, 살을 빼기 위해 5년 동안 안 먹어본 것이 없고, 안 해본 방법이 없을 정도인 그. 현재는 지독하게 독학으로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터득하면서 좋지 않았던 건강도 되찾고, 나아가 삶까지 되찾았다.

   
개그맨 윤석주 ⓒ스타데일리뉴스

▶“정종철 내가 만들었다, 정종철 보고있나?”

특별히 몸을 만든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솔직히 일이 많지 않았던 몇 년 전만 해도 시간이 많이 남아 유흥생활을 하며 즐기는 시간이 대부분 이였다. 몸은 점점 망가져갔고, 병원가는 횟수가 잦아졌다”며 “더 이상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헬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잃어버린 몸을 되찾기 위해 헬스클럽 미아 생활을 1년 반 하면서 소위 ‘헬스고수’를 찾아다니며 배우기 시작했다. 2~3년간 운동에 대해 재정립하며 반 고수가 되어 현재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박준형과 오지헌을 ‘몸짱’대열에 합류시켜 준 장본인인 윤석주. 개그맨들을 몸짱으로 변화시켜줄 계획이 있었냐고 묻자 “해주고 싶은 생각은 솔직히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 나를 찾아왔고, 스승으로 받들었기에 나는 보답했을 뿐이다”고 답했다.

또한 “정종철 또한 내가 만들었다. 그러나 정종철이 방송에 나와서는 내가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조금은 서운하다”고 애정섞인 불만을 드러냈다. 정종철은 결혼 3일전 자신에게 몸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고, 이에 윤석주는 흔쾌히 응했다는 전언이다.

개그맨들의 ‘몸짱’ 열풍이 네티즌들에 큰 관심을 받음과 동시 윤석주는 개그맨 동료인 박준형, 오지헌과 함께 ‘개그맨즈 헬스’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했다. ‘개그맨즈 헬스’는 체형도 다르고 식성도 다르고 생활 방식까지 다른 3명의 몸짱 도전기를 그리며, 이들이 어떻게 몸을 만들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샅샅이 그리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이름은 맨즈헬스의 이름을 모토로 하여 지었고, 여느 다이어트 책과는 다르게 리얼함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몸짱이 되는 법은 모른다. 그러나 누구보다 몸꽝을 탈출하는 방법은 잘 안다”고 말했다. 이에 몸꽝 탈출비법에 대해 묻자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변명해서는 안 된다. 특히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며,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개그맨 윤석주 ⓒ스타데일리뉴스

▶윤석주 “난 개그맨 외에 생각해본 일이 없다”

윤석주 그의 본업은 트레이너가 아닌 개그맨이다. 현재 대학로에서 박준형과 함께 ‘좌파우파양파’라는 시사코미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40대 중장년층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인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요즘 코미디는 자극적면서 젊은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폭력, 깡패의 뻔 한 소재들이 코미디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며 “재미를 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코미디가 필요하다 생각해 박준형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개그맨을 꿈 꿨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한 그. “사람들이 개그를 보고 웃는 것이 좋아 개그맨을 하려고 생각했다”며 “대학교를 개그와 상관없이 산업디자인과를 나왔다. 군 제대 후 미래에 대해 생각했고, 개그 외에는 생각한 적이 없어 독학으로 4번의 공채시험 끝에 당당히 KBS 15기 개그맨으로 입문했다”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하고 싶다는 윤석주. 그는 “나에게 개그란 당근과 채찍이다. 개그를 만들 때 스트레스를 받지만, 관객들이 나의 개그를 보고 즐거워하는 반응에 삶에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몸짱으로 언론에 알려진 후 건강과 웃음에 대한 강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그. “기업에서 강의를 몇 번 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아주 좋았고, 특히 다이어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일부 몇몇 여성들은 필기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말하며 “앞으로 많은 강의를 통해 잘못된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주고 싶다”고 계획에 대해 밝혔다.

   
개그맨 윤석주와 그의 아내 ⓒ스타데일리뉴스

최근 윤석주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결혼 1년 만에 얻은 딸 채린 양과 부인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며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현재 20kg의 몸을 불린 윤석주. 자신이 직접 몸꽝에서 몸짱이 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줄 예정이다.

윤석주는 “삶의 행복이란 불행하지 않은 상태의 전부이다. 만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늘 건강한 웃음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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