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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09 14:30

화성탐사선 추락, 15일로 예상…정부 상황실 가동

사진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Korea Astronomy & Space Science Institute)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러시아 화성위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Phobos-Grunt)가 오는 15일 지구에 추락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관계 부처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선다.

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 등 포보스-그룬트 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탐사선이 대기권에 진입해서 추락할 때까지 모든 상황을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실황을 전하고,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낙하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정확한 낙하 시각과 장소를 실제 추락 1~2시간 전에야 분석할 수 있는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성 추락 상황 정보는 인터넷(event.kasi.re.kr/www.kari.re.kr)과 트위터(@kasi_news/@mest4u) 등을 통해 제공된다.

러시아우주청(ROSCOSMOS)은 총 중량 13.2톤의 포보스-그룬트는 착륙선, 지구귀환모듈, 중국의 잉훠1호 탐사선 등으로 구성됐으며, 20~30개 파편이 지표면에 도달하나 피해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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