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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참여 여부는 재단설립 마무리 후 ”...대선참여 사실화?
2012년 01월 09일 (월) 1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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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8일 대학원 미국 출국에 앞서 기자들의 정치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치와 사회 기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열정을 갖고 계속 어려운 일을 이겨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선택이 의미가 있는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가, (내가) 균형을 잡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대선때 고건 전 총리가 지지율이 고공 행진 하던 중 중도하차 등의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자신이 실제로 대선까지 갈 수 있느냐 등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와 사회 기여 방법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원장은 정치권의 쇄신 바람에 대해 “아직 진정성을 느끼기는 이르다. 선거 때만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해야 진정성이 있는 것”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의 쇄신 노력이 평소보다 강도가 세지만 국민이 원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잠재적 대선 경쟁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쇄신 노력이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정치 입문 여부에 대해 “어떤 선택이 의미가 있는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가. (내가) 균형을 잡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고 말해 대선 직행을 앞두고 깊이 고민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의사를 그만둘 때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미 오래 연구해서 열정을 갖고 잘할 수 있다고 확신했지만 이것(정치 참여)은 다른 것 같다”며 “정치는 이미 많은 분이 하고 있는데다, 이전에 내가 하던 일과는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해 정치 참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대해서는 ‘게스워크(guesswork·짐작)’만 하고 있다. 상상밖에는 방법이 없다”라고도 했다.

안 원장은 “국민의 기대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국민의 기대 사항은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로 1위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정치에 아직 발을 디딘 사람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큰 관심은 없다”며 잘라 말했다.

특히 기부 재단에 대해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발기인대회 등 (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련의 행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이룬 것의 절반(안철수연구소 보유 주식 절반)을 바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진정성을 갖고 하는데, 그것 자체가 바로 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빌 게이츠도 처음 기부 재단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시행착오도 많이 했을 텐데 (재단 관련) 이야기를 듣는 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9일(현지 시간)에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 1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를 만나고 서울대 교수 채용을 위해 학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안 원장의 이날 발언은 두고 정치권은 각기 해석을 내놓고 있으나 결국 그가 대선에 출마할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자신의 속내를 직설 화법으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특히 4월 총선 구도와 맞물려 자신이 들어갈 시기와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부재단의 완성이 되는 시점에 이르러서는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9일(현지 시간)에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 1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를 만나고 서울대 교수 채용을 위해 학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SBS-TV ‘힐링캠프’에 출연해 “안철수는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변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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