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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1.09 10:08

이란 우라늄 농축시작...미국 "해협 봉쇄 시도하면 적극대응"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지난 8일 A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란이 새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보도했다.

혹 이란이 미국과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우라늄 농축을 강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세계 원유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현지 일간 카이한은 이란 당국이 중북부 도시 콤 근처에 있는 산악지대 포르도의 지하시설에서, 원심분리기 안으로 우라늄 가스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전날 받았다”며 “지하시설이 외부의 공습으로부터 잘 보호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 알리 아시라프 누리 사령관은 “이란 최고 지도부가 원유 수출이 막히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지시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이란 일간지 호라산이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 정부 관계자의 언급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시도한다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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