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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5.12.30 17:07

창원어린이한의원 틱장애치료, 겨울방학이 적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학기가 끝나고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학기 중에 못한 활동을 계획하고 학습은 물론 건강관리 지도를 하곤 한다. 특히 겨울방학기간은 주변의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틱장애 치료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틱장애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갑자기 반복적으로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이상 운동증상을 말한다. 틱은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뉘는데, 근육틱 증상으로는 눈 깜빡임이나 눈동자굴리기, 눈 치켜뜨기 등으로 시작되며 증상이 심해질수록 코를 찡긋거리거나 입을 씰룩거리고, 얼굴을 찡그리는 등 증상 부위가 점점 아래로 내려온다.

틱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어깨를 들썩이거나 팔을 경련하듯이 움찔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제자리에서 뛰는 경우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음성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틱은 운동틱과 음성틱 증상이 모두 나타난 상태에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는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틱은 성인보다 소아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인 틱증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증상은 7~11세에 많이 나타난다.

틱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전적인 문제보다는 뇌에 있는 기저핵을 중심으로 한 전두엽 신경 고리상에서의 기능적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병된다. 특히 소아 틱증상은 뇌의 성장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성인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빨리 발견해서 조기 치료에 임한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틱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면 틱 장애로 진단하고 치료가 시작된다. 하지만 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창원어린이한의원 이레생한의원 김미라 대표원장

창원, 김해, 마산 등지에서 틱장애 치료로 유명한 이레생한의원은 체계적인 검사와 개인별 맞춤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뇌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맞춤 한약과 약침치료, 뇌자극침치료를 병행하며, 이와 더불어 부모와 아이의 심리치료, 뇌파훈련치료 등을 통해 불안정한 정서와 뇌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뇌성장과 뇌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창원어린이한의원 이레생한의원(창원본점, 김해점) 김미라 대표원장은 "틱증상은 일부러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무조건 혼을 내게 되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일부 틱증상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상을 방치할 경우 뚜렛증후군, ADHD, 강박증, 학습장애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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