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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5.12.29 09:21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고대 안암병원에 희귀병 앓고 있는 몽골소녀 치료비 지원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에서 괴사한 두 손과 두 발 앞부분을 자르는 ‘사지절단’ 수술 후 치료 중인 몽골인 소녀 엥흐빌레게 양(9세)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5년간 어려운 환자를 위해 고대병원에 꾸준히 의료비를 기부했던 차길영 대표는 올해 역시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고대안암병원은 차길영 대표의 기부금을 혈관염을 앓고 있는 엥흐빌레게 양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엥흐빌레게 양은 몽골에서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등을 예방해주는 DTP 예방접종 후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작용으로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염증이 퍼져 괴사가 진행되는 희귀병인 혈관염을 앓고 있다. 빌레게 양은 DTP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생긴 혈관염으로 인해 사지와 혀 등이 검게 변하는 괴사가 진행되어 두 손목과 두 발의 앞부분을 자르는 절단 수술을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 수술 부위의 염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혈관염을 억제하는 내과 치료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며, 평생 의족과 의수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막대한 치료비 외에도 의수와 의족의 경우 빌레게 양의 성장 과정에 따라 6개월~1년에 한 번씩 꾸준히 교체해줘야 하는 만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 희귀병 몽골소녀를 위해 의료비를 기부한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왼쪽기준 세번째)

이에 차길영 대표는 “너무 어린 나이에 희귀병으로 큰 수술을 받은 빌레게 양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이번 의료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병을 이겨내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아픔을 겪고 있는 소외된 어린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에 앞장선 ‘세븐에듀’와 수학 프랜차이즈 ‘차수학'의 차길영 대표는 몇 년 전부터 교육 환경과 시설이 열악한 터키와 시리아, 이집트 및 키르키즈스탄 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공부에 필요한 학용품과 노트북, 캠코더, 카메라, 프로젝터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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