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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7 14:27

지하철 꼴불견 '천태만상'…"쩍벌남에서 구토까지"

네티즌 발끈, "지하철이 전용차인가? 창피하다"

▲ 지난 26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지하철 꼴불견들의 추태를 고발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지난 26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지하철 꼴불견들의 추태를 고발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쩍벌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다리를 벌리고 앉은 남성 승객을 비롯해 지하철 안에서 불편을 주는 승객들의 추태를 포착했다.

쩍벌남에 이어 중년 남성들이 말뚝박기를 하고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공개됐으며, 심지어 구토를 하는 승객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복잡한 전동차 안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모습과 늦은 시각 지하철 좌석에 아예 드러누운 승객 등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했다.

지하철 꼴불견들의 '천태만상'을 본 네티즌들은 "공공질서는 좀 지키자" "정말 창피하다" "지하철이 자기 집 안방인 줄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런 크고 작은 지하철 내 추태는 지난해 1~4호선에서만 5만1000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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