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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영화
  • 입력 2012.01.06 09:24

영화 <파파> 박용우, 현장에서 ‘전하’로 불린 사연 공개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개성파 배우 박용우,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고아라가출연하고, [연애시대]의 한지승감독이 연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파>의 박용우가 촬영기간 동안 ‘전하’로 불린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애틀란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코미디 <파파>가 촬영기간 동안 박용우가 ‘전하’로 불린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파>에서 박용우가 열연한 춘섭은 가요계의 마이다스 손에서 미국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전직 매니저로 미국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고 서로 헤어지지 않기 위해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컬러풀 6남매의 파파가 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게 된 춘섭과 컬러풀 6남매의 불편한 동거는 피부색은 물론 통하지 않는 언어와 문화로 인해 매번 코믹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그 중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바로 춘섭과 100키로에 육박하는 몸매, 대장금을 통해한국말을 배워 고전 한국어에 능통한 둘째 고든이 만나 만들어 내는 에피소드.

춘섭이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자신을 ‘전하’라고 부르라 시키고 고든을 ‘고상궁’이라 부르자 이에 불만을 품은 고든은 “남자는 내시입니다”라고 항변하지만 춘섭으로부터 내시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되고 고상궁이 되기로 결심해 관객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선사한다.

실제로 고든 역을 연기한 마이클 맥밀런은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촬영하지 않을 때에도 박용우를 전하라고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색다른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코미디

<파파>는 2월 2일 개봉, 해피 바이러스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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