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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곽문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05 16:29

김문수, "근본적인 결격사유가 있다"...비상대책위 직격탄

[스타데일리뉴스=곽문기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는 OBS 신년특집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과거 비리와 비자금 문제로 실형을 살았던 사람들이 비대위원 한다는 것은 한나라당을 얕잡아 보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결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일부 비대위원의 결격사유로 인해 당의 정체성과 정당성이 위협받고 있고, 18년간 한나라당 당원이었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최근 불거진 인적쇄신 주장과 관련해“도덕적이지 않고 대표적인 비리로 실형을 살았던 인사가 누구를 그만두라고 하면 승복이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한나라당 비대위에 적신호가 켜져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4월 총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지금 상태에서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는 것은 난망한 일”이라며 “그러나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 없이 정치인들이 설쳐선 안되고, 저를 부르는 국민들의 부름이 미미하기 때문에 신중하고 겸허하게 도지사직을 수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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