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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5 14:59

일본 후지산 주변, 1주일새 지진 350회 ''화산 폭발 공포?"

화산 전문가, "후지판 대폭발은 없을 것"

▲ 일본의 대지진 이후, 후지산 주변에서 1주일 사이에 350회의 지진이 발생, 일본 각지의 활화산에서 지진이 발생 빈도가 많아지는 등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규모 9.0의 대지진이 일본을 휩쓸고 지나간 이후 간토, 규슈 등 일본 각지의 활화산 주변에서 지진 발생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의 상징, 후지산 주변에서도 1주일 사이에 350회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 화산 전문가 단체 '화산분화 연측연락회는 "후지산 폭발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분화 연측연락회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활화산인 후지산과 히코네산, 야케다케의 향후 화산활동 예측조사를 실시한 이후 "화산성 미동과 지각변동은 아니다. 바로 분화로 연결될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난 22일 <산케이 신문>을 통해 밝혔다.
 
지난 11일 대지진 직후 몇몇 화산이 반응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9.0 규모의 지진이었던 데다, 길이 500킬로미터에 달라는 지각이 움직인 탓에 화산 활동이 활발해졌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진 빈도는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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