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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12.15 13:10

10일부터 시작된 '이와이 슌지 기획전' 성황리에 진행

다큐영화 두편 주목 '3.11 이와이슌지와 친구들', '이치카와 곤 이야기'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이와이 슌지 기획전'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간 서울 마포 신촌 소재 '아트나인'에서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기획전 상영관 '아트나인'에서 이와이 슌지 감독과 만나는 '시네톡톡'(뱀파이어 상영)과 테라스톡톡(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상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한 12일 이해영 감독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야외토크쇼 '테라스톡톡'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장재영이 깜짝 게스트로 나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데뷔작 '쏘아올린 불꽃,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주제곡 'Forever Friends'를 불러 두 감독과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순서에서 차기작 '립반윙클의 신부' 예고편을 선보인 이와이 슌지 감독은 마지막 발언에서 "열정적인 한국 관객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받아서 행복했다"라며 2박3일 일정의 기회전 참가 소감과 소회를 밝혔다.

▲ '이와이 슌지 기획전' 토크쇼 컷ⓒ 엣나인필름

두편의 다큐멘터리, 이와이 슌지 감독의 열정과 통찰력 돋보여

이번 기획전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다큐 영화 두편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슌지 감독이 존경했던 이치가와 곤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일대기를 다룬 '이치가와 곤 이야기'(2006)와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최악의 대참사로 기록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를 다룬 '3.11, 이와의 슌지와 친구들'(2011)이 기획전 첫날 10일과 14일 두차례 상영됐다.   

한편, '이와이 슌지 기획전, 당신이 기억하는 설렘'은 10일 시작일부터 열풍이었다.

기획전에서 선보인 12편 중 '러브레터' 등 일부 작품이 상영 전부터 매진된 것이다. 이에 수입/배급사 엣나인 필름은 국내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내년 1월 21일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러브레터'(1995) 국내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 신촌 '아트나인'에서 20일까지 진행하는 이와이 슌지 기획전 일정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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