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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중국 IPTV 1위 Letv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한다

'로엔' 한중합작소식 후 10일 주가 상승세 이어져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로엔(016170)이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진출한다.

멜론과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내 엔터테인먼트社 로엔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중국 인터넷미디어기업 Letv그룹(회장 자웨팅)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로엔에 따르면, "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인터넷 미디어기업 Letv와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은 물론, 한국과 중국 아티스트의 현지 에이전시 사업, 콘텐츠 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 및 제휴를 확대한다"라고 전했다.

로엔의 중국 진출소식이 알려진 로엔(016170)은 10일 코스닥 종가는 전일대비 4.87%가 상승한 75,400원에 마감했다. 

▲ 10일 강남구 삼성동 로엔 본사에서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와 中Letv그룹 까오페이 부총재가 만나 중국 합작법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로엔

로엔, 중국 현지 합작법인 통해 공연 포함 현지 진출 본격화

로엔은 이번 MOU체결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투자·유통 비지니스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중국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첫 공식 행보"라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적극적인 투자 및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로엔은 Letv와의 합작으로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 이광수, 에이핑크, 씨스타의 활발한 중국진출 활동을 적극 지원할수 있게 됐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뒤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신원수 대표이사는 Letv와 MOU 체결과 관련해 "자사의 콘텐츠 사업과 아티스트 제작 및 매니지먼트 부문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국내 콘텐츠 사업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로엔과 중국 현지 합작법인 양해각서를 체결한 Letv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중국 IPTV 1위 사업자로, 중국의 인터넷 콘텐츠 산업계 최초 상장 기업이다. 이 기업은 드라마 10만편, 영화 5천편 이상의 주요 콘텐츠 방영권을 보유 중이며, 중국 현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부문 3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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