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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5 11:40

일본산 식품! 안일한 대처에 국민들 불안감 높아져..

일본산 맥주 같은 가공식품에도 방사능 오염 우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보류 조치까지 검토했다가 하루 만에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하기 않기로 해 안이한 대응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한  일본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는 23일 총리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까지 열어 수입 보류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도 즉각 수입보류조치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지만 하루만인 24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도 통관 보류이지 수입금지가 아니어서 우리는 추가 조치 없고, 앞으로 상황 보며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방사능 검사만으로 일본식품의 안전성을 100% 확신할 수 없는 만큼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수돗물에까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에서 식약청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선식품뿐 아니라 일본산 맥주와 같은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오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경우 검사 이후 제품 포장과정이나 운송과정에서도 추가 방사성 물질이 유입될 경우 우리나라도 방사능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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