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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곽문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03 15:15

조동혁, 훈남의사의 ‘눈물 글썽’ 눈빛 연기 화제

[스타데일리뉴스=곽문기 기자] ‘브레인’ 조동혁이 고독한 남자의 가슴 찡한 눈물을 예고하고 나섰다.

 
조동혁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에서 천하대 신경외과 조교수 서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준석(조동혁)은 모든 것을 다 갖춘 훈남 의사지만 의대 동기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강훈(신하균)과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한편, 한결같은 애정을 보내고 있는 지혜(최정원)에게도 외면당하며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준석(조동혁)은 지난 방송에서 갑작스런 환자의 사망 사고를 겪으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조교수로 임용된 후 논문과 연구 실적에 욕심을 내고, 지혜의 사랑을 얻기 위해 열정을 쏟아 부었던 준석의 인생에 큰 시련이 닥친 셈이다.

큰 좌절감을 맛본 준석은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보기도 하고 과격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기도 하며 괴로움을 잊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근심어린 표정을 짓는 준석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애잔한 마음이 들게 하는 것.

특히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조동혁의 쓸쓸한 눈빛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외로운 준석이기에 더욱 인간적 비애가 느껴지는 이유다.

지난 23일 서울의 한 바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조동혁은 감정을 추스린 채 연기에 몰입했다. 워낙 서글서글한 성격에 넉살좋은 조동혁이지만 캐릭터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앞둔 시점이기에 조동혁은 대기 시간에도 집중력을 높이며 연기에 임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브레인’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라며 “준석에게 닥친 큰 위기는 그를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브레인’이 전하고자 하는 휴머니즘이 준석을 통해서도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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