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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1.02 11:19

가요대제전 방송사고, 사상 최악의 축제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2011 MBC 가요대제전'에서 방송사고가 속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와 부산 벡스코, 미국 타임스스퀘어 등을 연결한 다원 생방송으로 이뤄진 가요대제전에서 카메라와 음향 사고가 속출했다.

이특, 강소라, 조권, 가인, 닉쿤, 빅토리아, 함은정 MC를 맡은 ‘2011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 초반부터 사고를 일으켰다.

그룹 'B1A4'가 '뷰티풀 타깃'에 이어 'OK'를 부를 때 카메라는 이특, 강소라, 신동, 은혁 등 MC들을 보여줬다. 이특이 카메라가 잘못 들어왔다고 황급히 지적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그룹 '유키스'의 무대에서는 가사의 일부가 끊어졌고, '엠블랙'의 '모나리자'에서는 음악과 가사가 맞지 않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무대에서도 음향과 노래가 엇갈렸다. 그룹 '미쓰에이'의 노래는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MC 마이크가 먹통이 되는가하면, MC들은 그룹 '에이핑크'를 '틴탑'으로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PM'의 무대에서는 사람만한 공이 무대와 객석으로 굴러들어왔다. '2PM'의 모습을 가릴 정도로 컸다.

네티즌들은 "소문난 잔치에 볼게 없었다" "최고의 가수들로 최악의 가요대제전" "저 한순간을 위해서 몇 날 며칠을 고생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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