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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피플
  • 입력 2012.01.01 16:26

한석규 수상소감 화제, “배우는 희곡이다”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배우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 된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뿌리깊은 나무’의 극중 세종대왕 '이도'를 완벽하게 연기를 선보인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대상이라는 값진 상을 받게 됐다.

이날 한석규는 “일단 부모님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종교는 없지만 신께 감사드린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에게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우선은 희곡이다. 원작자와 작가가 없었다면 '뿌리 깊은 나무'는 없었을 것이다. 다음은 무대다. 이런 무대를 만들어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수상에 영광을 돌렸다.

끝으로 “한 때는 나만 잘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연기를 하다 보니 동료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동료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많은 선, 후배를 대신해 이렇게 큰 상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벅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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