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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29 16:48

턱관절 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과 증상은?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턱관절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몸에서 턱관절은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사람 몸의 중심이라고도 부른다. 턱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척추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턱관절의 이상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턱뼈가 삐뚤어지게 되면 얼굴의 외형상 변형뿐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도 안 맞게 되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머리를 돌리기 힘들거나 척추측만증이 생기기도 하고, 골반이 틀어지거나 다리 길이의 좌우가 차이 나기도 한다. 그만큼 턱관절 하나로 인해 몸 전신이 틀어지고 망가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바른턱 경희 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선천적인 구조 이상을 제외 하고는 정서적인 스트레스와 기혈 부족, 잘못된 턱관절 사용 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최근 10대~30대 젊은 층의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많은 이유도 학업스트레스와, 직장내 업무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보통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스플린트나 교정장치, 보철치료 등의 교정치료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일부의 경우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반면 한방에서는 턱관절 부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턱을 바르게 하는 정함 요법을 통해 벌어지고, 틀어진 관절을 본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고, 턱관절로 인해 발생했던 전신의 이상을 추나요법, 족부교정구, 운동요법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되면, 턱의 통증과 관절 잡음이 없어지며 개구범위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이와 함께 허리가 가늘어 지며 등이 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턱관절의 예방 또한 중요하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턱관절 보호에 가장 좋은 방법이며, 머리가 앞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허리를 곧게 세우고 머리를 뒤쪽으로 당겨서 앉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또 평상시 턱을 괴거나 딱딱한 음식을 오래 씹지 말고 양쪽 턱을 모두 이용해 음식을 씹는 것이 턱관절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다.

턱관절 이상은 얼굴변형 등의 외형적인 문제 외에도, 저작기능장애와 발음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턱관절 부위에서 잡음이 나고 통증이 있다면 대수롭게 생각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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