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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8 11:11

김정일 영결식 28일 오전 10시 진행...12시 녹화 중계할듯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진행된다.

영결식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시 김정일 위원장이 그랬던 것처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간부들과 김정일 위원장의 영구를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참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영결보고와 의장대 사열을 거쳐 김 위원장의 대형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이 평양 시내로 향하게 된다.

20여 만명의 평양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김 위원장의 영결식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결식을 마친 김 위원장의 시신은 부친인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되기도 한 금수산기념궁전에 자리를 잡게 된다.

김 위원장의 영결식을 맞아 북한 언론매체들도 일제히 '특별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다만 김일성 주석의 영결식처럼 이날 오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김 위원장의 과거 시찰 영상과 조문 장면 등을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정오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녹화 및 녹음으로 중계한 것으로 봤을 때 영결식은 12시부터 녹화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2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민 10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중앙추도대회를 연다. 정오에는 평양과 북한의 각 도소재지에서 조포를 쏘고 모든 주민이 3분간 묵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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