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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명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1.12.27 19:46

MBC 연말 시상식, 최고 영예 수상은 '작품'에 수여

[스타데일리뉴스=이명훈 기자] 매년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공동수상 남발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불거지는 가운데 MBC가 올해부터 매년 연말 진행하는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이름을 바꾼 '드라마대상'의 최고 영예 수상을 '작품'에 수여하는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MBC는 27일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연말 시상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개인에게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방식에서 한해를 빛낸 최고의 연예, 드라마 부문 작품에 대상을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대상을 한해를 빛낸 '작품'에 수여한다는 취지는 내부적으로 오랜 검토를 거친 것"이라며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은 각 부문별로 예전과 다름없이 남녀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윤종신, 박하선이 MC를 맡아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나는 가수다'와 '나도 가수다' 팀의 합동무대와 MBC 대표 개그우먼들이 펼치는 포복절도 공연 등 초호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예능의 대세로 거듭난 김범수, YB와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 개그맨들이 함께 펼치는 화려하고 색다른 무대를 구성하며 조혜련, 김지선, 김나영, 김신영은 올해 화제작이었던 영화 '써니' 군무를 코믹버전으로 선보인다.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밤 9시 55분, '2011 MBC 드라마대상'은 오는 30일 밤 9시 55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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