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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7 18:19

한국채식연합회 사과요구, “동물은 그저 먹거리 인가?"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한채식연합회가 가수 아이유가 방송 중 생간과 천엽을 먹는 장면을 방송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채식연합회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KBS는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방송을 공개 사과하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연합회는“2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서 아이유라는 가수를 초대해 생간과 천엽을 먹는 장면을 방송했다. 뿐만 아니라 생간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바로 어제 갓 잡은 소에게서 가져온 생간이라며 자랑 하듯이 말했고, 24시간도 되지 않은 신선도가 정말 느껴진다 는 등 엽기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공중파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여과 없이 흘려보냈다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동물을 그저 인간의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매우 저급한 방송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육식을 조장하는 방송을 지양할 것을 요청한다”며 “국민건강 증진과 환경보호 그리고 동물을 존중하는 국민의식을 깨우쳐 주었으면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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