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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7 10:13

서울대 시국선언 "디도스 실체 밝히고 법의 심판 받아라"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지난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서울대를 시작으로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학생 일동’ 명의로 작성된 시국선언문 전문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비수를 겨눈 이번 사건의 실체를 국민 앞에 직접 밝히라”라고 말하며 “일개 비서가 단독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조금이라도 책임이 있는 정부ㆍ여당 관계인들은 진실을 감추려 하지 말고 음지에서 나와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를 이어 고려대도 이르면 이번 주 내 총학생회 차원에서 시국선언을 내기로 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숙명여대 역시 시국선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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