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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상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4 10:08

충북 옥천 규모 2.8 지진 발생…"일본 대지진과 무관"

원전 지역의 경우, 월성·고리도 지진 위험

▲ 24일 발생한 충북 옥천 지진 진앙지,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국내 지진 위험지역으로 알려진 충북 옥천에서 24일 오전 4시35분께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24일 옥천에서 자동계기분석결과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밝힌 지진의 진앙지는 충북 옥천군 동쪽 23km 지역으로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이 가벼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으며,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일본 대지진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는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포럼에서 우리나라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추가령, 옥천, 양산 단층 부근을 지목했다.

이어 원전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월성이 가장 위험하고 그 다음이 고리"라고 말했다. 영광과 울진은 상대적으로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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