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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수정 인턴기자
  • 패션
  • 입력 2015.11.12 09:02

'언프리티 랩스타' 안수민, 관능미 넘치는 화보 '래퍼 카리스마'

▲ 안수민 ⓒ레인보우미디어, bnt

[스타데일리뉴스=윤수정 인턴기자]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소녀 같은 여린 이미지에 숨겨둔 강렬함을 보여준 래퍼 안수민. 아쉽게 떨어졌지만 열정 속 겸손함을 보여준 그를 기억하는 이는 아직 많다.

아직 길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신기하기만 하다는 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거짓 없이 진심을 다한다고도 한 그는 블랙넛과의 연인 발전 가능성은 힘들 것 같다며 배시시 웃었다.

래퍼로서 트러블메이커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단언하는 안수민.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는 그가 bnt와 패션화보를 함께 했다.

▲ 안수민 ⓒ레인보우미디어, bnt

이번 화보는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캐주얼한 스트릿 느낌의 룩. 과하지 않은 핑크 점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묶은 머리로 경쾌함을 더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걸리시한 프레피룩. 글로시한 레드립, 블랙 스타킹, 스커트는 그를 한층 도발적인 소녀를 만들었다.

세 번째 콘셉트는 그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락시크 콘셉트. 옆으로 넘긴 머리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반항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마지막 콘셉트는 모던한 캐주얼룩. 몸에 달라붙는 원피스에 오버사이즈 재킷과 플로피햇을 매치해 우아한 가을 여자로 변신했다.

안수민은 화보 촬영장으로 오면서 들었던 노래로 아델의 헬로를 꼽았다. 촬영 당일 날씨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것. 또한 스트레스가 쌓였을 시 혼자 영화관에 가서 재밌는 영화를 본다고 전했다.

▲ 안수민 ⓒ레인보우미디어, bnt

프로듀싱이 됐든 피처링이 됐든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빈지노를 꼽았다. 최근 빈지노의 ‘브레이크’를 듣고 뮤비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같이 작업을 해볼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도 했다.

어렸을 적 한 달에 한 번 음악 CD를 사서 들었는데 그때 처음 산 CD가 원타임의 노래였다고 한다. 그때부터 에픽하이, 다이내믹 듀오 등 힙합 아티스트 음악을 접하면서 따라서 가사도 써보고 불러보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디스가 포함돼 이슈성이 큰 장르인 힙합에서 트러블메이커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 길을 잘 걷는, 내 생각대로 사는 래퍼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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