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23일 방송 MBC-TV ‘남극의 눈물’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지적에 감사드린다. 다큐멘터리는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킹펭퀸의 사투에서 제작진이 관찰자였듯이 남극에서 벌이는 일본의 활동에서도 역시 관찰자의 입장에서 접근했다"며 "일본이 해상자위대 깃발(일명 욱일승천기)을 단 군함을 남극에 보내는 것은 역사적으로 현재적으로도 사실이다. 사실 자체가 일본이 남극대륙을 향해 가지고 있는 강한 집념과 의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사실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의미에서 방송에서 등장을 시켰고, 이 질문에 대해서는 4부 '인간, 그리고 최후의 얼음대륙'편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의도가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에 대해 향후에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공식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