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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5.11.09 12:27

배우 출신 황건, 중국 성도에 '엄마손산후조리원' 오픈

▲ 배우 황건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황건이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 VIP 산모들을 위한 엄마손산후조리원(엄마손月子中心)을 개원했다.

황건은 지난해부터 성도시에 산후조리원 설립을 기획한 이후 사천성 성도시 무후구 만과혜지중심빌딩 6층에 1천평 규모의 산후조리원 시설을 완공하여 7일 개원식을 열었다.

200여명의 지역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황건 사장은 “산모와 아기들을 소중한 가족으로 여기는 엄마손산후조리원에서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원을 축하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방연 사천성 전 부성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국에서 2자녀 정책으로 산후조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산후관리 체계를 실시해 왔지만 한국의 선진화 된 서비스가 청두시를 비롯한 사천성 지역에서 산모들의 관리에 큰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엄마손산후조리원 개원식

20여년 경력의 산후조리 전문가로 서울 강남 지역의 유명 산후조리원 원장으로 활동하다 성도시 엄마손산후조리원의 조타수 역할을 맡은 수간호사 출신 박은희 원장은 “산후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엄마손산후조리원에서는 4주간의 조리기간 동안 산모들과 아기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엄마손산후조리원에서 청두시민들과 산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산후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출산을 앞둔 인근 지역의 산모들이 참가해 한국식 산후조리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즉석에서 계약이 성사됐고, 지역 신문과 방송국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황건은 2014년 4월 성도시 출신의 장단 씨와 결혼한 후 중국에 한국 산후조리원 개설 의지를 밝히며 1천평 규모의 신규 빌딩 1개층을 분양받아 연말부터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후 소방설비 허가를 받아 이날 첫 문을 열었다.

2004년 연기자 데뷔한 황건은 드라마 ‘쾌도 홍길동’, ‘천하무적 이평강’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신인배우 인기 반열에 오른 후 2010년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후 안방극장을 떠났다. 2011년 동그라미산후조리원에서 운영하는 산후도우미 강남지사장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2013년 1월 ㈜동그라미베이비를 설립하여 동그라미산후조리원에 유아용품을 납품하며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2014년 결혼 이후 중국에 산후조리원 설립 기획을 시작하여 1년 6개월만에 첫 목표를 이룬 황건은 “엄마손산후조리원은 20여년 기술이 축적된 한국 산후조리원의 선진화 된 시스템을 100% 도입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생아실의 클린룸은 중국에서 시도하는 최초의 첨단 서비스라도 해도 무방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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