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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5.11.07 19:52

서울시 '남산둘레길 걷기축제' 열어... 7일 남산 둘레길 7.5km 공개

서울시, "남산 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숲길을 연결한 7.5km 산책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서울시가 북측순환로와 남측숲길을 연결해 총 7.5km의 남산 둘레길을 완공하고 7일 공개했다. 동일(오전 9시30분)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둘레길 걷기대회(함께 남산)를 완공을 기념해 개최했다.

걷기대회 코스는 도보로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국립극장 방면(북측순환로)에서 남축 숲길까지 이어지는 약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에서 남측 숲길까지 총 7.5km구간

남산 둘레길 구간들을 살펴보면, 남측숲길은 팔도 소나무 단지부터 울창한 소나무 숲, 이어 소생물권 서식지로 연결되는 폭1.2~2m의 도심 속 살림욕 코스다. 북측순환로는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첫 회와 마지막 장면으로 유명한 남산도서관소재 '삼순이 계단' 3초소 입구부터 국립극장 방면 북측순환로 입구 버스정류장까지 폭 6~8m의 산책로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은 지난 2012년 1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양도성 전구간 순성을 돌 때 첫 번째로 소개된 곳이다. 이번에 둘레길이 공개된 남산은 낙산, 북악산, 인왕산을 연결하는 '내사산'(內四山)중 하나다.

한양도성길이 명칭인 내사산 구간은 총18.6km다. 남산 둘레길은 '한양도성길'의 후속사업이다.

한편 남산둘레길을 포함한 한양도성길(내사산)은 올해 조성예정인 서울둘레길(외사산)과 연결된다.

외사산(外四山)은 북한산(北), 관악산(南), 용마산(東), 덕양산(西)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총 157km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 두 코스 조성공사(예산 124억원)를 올 해 안에 마무리 짓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킬 예정이다.

▲ 남산 전경과 둘레길 걷기대회 포스터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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