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5.10.23 18:29

한ㆍ미ㆍ일 등 13개국 참가한 국제 다트대회 23일 개막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이번 주말 세계 각국의 다트 플레이어들이 경기도 고양킨텍스에 모인다.

‘코리안컵’ 세계다트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캐나다, 타이완 등에서 온 최고 수준의 다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트 대회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2011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인터내셔널 매치와 코리안컵으로 나눠 상금 8000만원을 놓고 겨루는 경쟁 무대이다. 하지만, ‘섬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의 국제 다트축제로, 국내외 다트 동호인 2500여 명이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원래 매년 7월 첫 주말에 열렸으나 메르스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가을로 연기했다.

▲ 2014 국제다트대회 ⓒ세계다트선수권조직위원회

국가대표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매치에는 나라당 4~6명의 선수가 다트의 기본 게임인 01게임과 크리켓을 싱글즈(단식)와 더블즈(복식) 갤론(단체전) 전을 치른다. 세계적 다트 강국인 일본과 미국, 중국, 포르투갈, 홍콩, 타이완, 한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12개 국이 참가한다. 독일과 스위스, 호주가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2개 조로 나눠 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선수들은 모두 자국 내에서 예선전을 거친 국가대표들로, 일본 랭킹 1위인 아사다 세이고와 케이타오노가나서는 일본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은 랭킹 4위까지 고준, 이태경, 서병수, 최민석이 참가해 4강 진출을 노린다. 이들은 팀전이 끝나면 복식 개인전에도 출전해 세계의 다트 플레이어 2500여 명과실력별로구분해승부를 겨룬다. 23일에는 싱글즈 대회만 열리고, 24일은 국가대항전, 25일은 남녀 국가대표 개인전인 코리안컵이 열린다. 

제5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개그맨 최효종과 탤런트 금단비의 사회로 걸그룹 스텔라와 걸스데이의 오픈 공연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펼쳐진다. 또한 푸짐한 상품이 걸린 초보자 대상의 다양한 다트 이벤트가 열린다. 이 대회는 피닉스 전자다트 개발 수출업체인 홍인터내셔날의 VS피닉스 S4 최신기종 180여 대가 공식장비로 사용된다.

다트는 400여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한국에서는 70년대 초반부터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호텔의 바나 선술집을 통해 전파됐다. 전통적인 다트는 끝이 뾰족한 금속 침으로된 다트를 나무로 만든 보드에 던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험성을 없애고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점수를 계산하는 소프트다트가 널리 보급됐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다트, 즉 전자다트를 이용해 치른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