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지난 19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라면 스프를 가방에 넣어 간식처럼 들고 다니며 털어 먹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에 넣어 먹는 ‘라면 스프녀’ 이채림 씨가 출연했다.
라면 스프녀는 “3년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식에 라면 스프를 넣어 요리하는 장면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해 봤다가 그 맛에 중독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짜장면을 먹을 때도 라면 스프를 넣어 비벼 먹고, 마트에 들러 온갖 종류의 라면들만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면 스프녀는 “하루에 15 봉지, 한 달이면 약 450 봉지의 라면 스프를 먹는다”고 말하며“ 한 달에 30~40만 원 정도 돈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라면 스프녀의 엄마는 “내가 직장 생활을 오래 해서 딸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처음에는 딸을 때리기도 하고 같이 울어보기도 했지만 고쳐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