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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19 17:31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누구?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에 사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41년 김일성과 그의 전처인 김정숙 사이에서 태어났다.

삼석인민학교, 평양제4인민학교, 평양 남산고급중학교를 거쳐 1964년 김일성대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이던 1960년대부터 여러 지방과 군부대 시찰을 김일성 주석과 수행하면서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22세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지지도부 지도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대 중반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식적으로 후계자로 내정됐다.

1990년에는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국방위원장, 당 총비서 등을 맡으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 1994년 7월 8일 아버지 김일성 국가주석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권력을 승계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37년간 북한 최고 권력자로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1995년 유례없는 기근으로 수백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는 등 북한 내부 경제가 무너져내렸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2차 남북정상회담 등 외교활동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기도 했으나 1, 2차 연평해전, 천안한 사태 등으로 현 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또한 김 위원장 본인도 2008년 여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끊임없는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왔다. 이에 후계승계 작업에 공을 들여 2010년 9월 44년 만에 당대표자회를 개최, 셋째아들인 김정은으로 후계자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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