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장례 절차를 알렸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시신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다. 김 위원장이 사망한 17일부터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하며 20∼27일 사이에 조객을 맞는다. 다만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
28일에는 평양에서 영결식을, 29일에는 중앙추도대회를 연다. 특히 중앙추도대회가 거행되는 시각, 평양과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며 전체 인민이 3분 동안 묵도를 하고 모든 기관차와 선박이 일제히 고동을 울릴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232명의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 부위원장이 명단 첫머리에 오르면서 향후 그의 전면 등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