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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19 09:52

노스페이스 계급 등장에 네티즌 씁쓸..."옷이 뭐길래"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중고등학생들의 노스페이스 점퍼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노스페이스 계급’이라는 말이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노스페이스 계급’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노스페이스 제품을 가격에 따라 나눈 것으로, 총 6단계로 나눠진다.

6단계인 찌질이 계급의 경우 25만원의 제품이, 중상위권 계급으로 30만 원대의 노스페이스 800모델이 등장한다. 그 위를 이어 양아치 계급에는 47만원의 노스페이스 드라이로프트가, 있는 집 날라리 계급에는 60만 원대의 제품, 마지막으로 최고 높은 계급의 대장 계급에는 70만 원데 제품이 제시되 있으며, “주로 학생이 아닌 성인이 많이 입음”이라는 설명이 쓰여있다.

특히 고가의 제품에는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이 등장하며, 이는 자녀들이 부모님들에게 이 제품들을 사달라고 했을 때, 부모님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고가인 까닭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것으로 계급을 나눈다는 자체가 웃기다”, “이런 상술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옷이 뭐라고...”, “25만원도 고가인데 찌질이라니 정말 화가난다”, “그냥 웃자고 만든거 같으니 웃어넘기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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